STS 냉연 ´유통가격 상승 조짐´
- 생산업체 할인율 축소 가시화... 유통업체 경쟁사 동향에 촉각
- 유통업계 "시트 최대 할인 -12~-13% 판매 전망"
2005/07/04 14:57








◇ 스테인리스 유통업체들이 판매가격 인상을 놓고 고심중이다. <사진>황금에스티
STS 냉연 시트
스테인리스 냉연 시중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테인리스 냉연사들의 잇단
할인율 축소 발표 이후 대형 유통업체를 중심 판매가격을 인상 조정할 움직임을 보이
고 있다.

현재까지 판매가격은 기존 재고분의 영향을 받아 시트 기준 리스트 판매가격대비 -
20% 전후에서 유통되고 있다. 그러나 생산업체들의 할인율 축소 의지가 강해 판매가
격 인상을 검토하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경쟁사 견적가격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며 "생산업체들의 할인율 축
소 의지가 강해 인상이 불가피 할 것"으로 내다봤다.

냉연사들은 7월들어 할인율을 5% 가량 축소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냉연사들의 이러한 조치는 적자 판매를 더이상 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수출부진과 국내
경기 위축으로 인해 판매가격이 리스트 가격대비 -20%(현금 코일 기준) 전후까지 하락
하면서 일부에서는 열연코일 가격 이하로 판매되는 출혈 경쟁 양상까지 벌어졌다.

냉연사 관계자는 "생산 판매를 하지 않으면 안했지 더이상 출혈 판매는 하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특히 포스코의 감산 발표 이후 생산업체들의 적자 만회
의지가 더욱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

유통 가격 상승은 생산업체들의 할인율 축소 영향을 받아 시중 가격이 상승 효과를 가
져 올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가격 하락이 멈출 경우 그동안 재고를 확보하지 않았
던 중소 유통과 중소 실수요업체들이 어느정도 재고 확보에 나설 것으로 예상돼 7월
이후 판매는 5월과 6월보다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유통업계의 판단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생산업체들의 할인폭 축소로 7월 유통업체들의 판매가격(시트기
준)은 리스트 가격대비 최대 -12~-13%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스틸데일리]



/손정수·기자[sonjs@steelnsteel.co.kr]

◇ 스틸데일리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